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밤 진도군 야산에서 고등학생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A 군은 숨지기 전 USB에 유서를 남겼습니다.
유서는 여섯 장 분량으로, 자신이 다니는 기숙형 특수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숨진 A 군 할머니 : 학교 가기 싫었으면 그런 말도 해보고 그러지…저 혼자 뭔 일로 그러는지 (학교폭력 여부 수사해서) 이제 처벌을 하든지…]
A 군은 체육 특기생으로, 장애인 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꿈 많던 A 군의 죽음과 학교폭력이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면서 경찰과 교육청은 A 군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는지 밝히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학생들 사이에서 A 군에 대한 괴롭힘이나 폭행 등이 있었는지 밝히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유서를 근거로 해서 학교 관계자들 상대로 조사하고요. 추가로 위법 행위가 있는지 법리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남교육청과 유관 기관은 다음 주 월요일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취재 : 신대희 kbc / 영상취재 : 김형수 kbc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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