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뉴캐슬 선수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행 티켓을 두고 다투는 브라이튼이 뉴캐슬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브라이튼은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4대 1로 졌습니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브라이튼은 승점 58점으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브라이튼보다 1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1점 뒤진 7위인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패배에 한숨을 돌렸습니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에 가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6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유로파리그 본선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 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지는데 올 시즌 FA컵 우승팀이 결승에 오른 리그 선두 맨시티와 4위 맨유 중 한 곳으로 결정되면서 6위에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게 됐습니다.
반면 브라이튼을 대파한 3위 뉴캐슬은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4위 맨유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 승점 3점 차로 3위에 자리한 뉴캐슬은 5위 리버풀에 승점 4점 앞서 있어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해도 2002-2003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합니다.
뉴캐슬은 2008-2009시즌 강등됐다가 다음 시즌 승격했지만, 2015-2016시즌 또 2부로 떨어지는 등 최근 부침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2021년 10월 3억 5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4,600억 원에 인수한 뒤 강력한 '오일 머니'의 힘을 앞세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