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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20년 만에 귀환한다…새 시리즈 제작

'반지의 제왕', 20년 만에 귀환한다…새 시리즈 제작
역대 최고의 판타지 영화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추가로 제작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날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가 2022년 4/4분기 실적 공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자회사인 뉴라인 시네마를 통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신작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뉴라인시네마는 최근 J.R.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한 스웨덴 게임 기업 엠브레이서와 영화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반지의 제왕', '호빗' 실사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피터 잭슨, 프란 월시, 필리파 보옌스는 성명서를 통해 "워너브라더스와 엠브레이서는 우리를 함께할 수 있게 해줬다"며 "우리는 그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 프랜차이즈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비전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호빗'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60억 달러에 가까운 극장 매출을 올렸다. 2003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11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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