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공조2 제작·배급사 공식 SNS에는 "미국 LA에서 이루어진 역대급 성덕(성공한 팬) 후기! 이벤트 당첨자와 다니엘 헤니가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다니엘 헤니가 한 한국인 팬과 미국에서 데이트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팬이 자신이라고 밝힌 A 씨는 개인 SNS에 "다니엘 헤니 옆에 있는 사람이 나다. 미담과 썰 몇 개 풀어보겠다"며 자세한 후기를 전했습니다.
A 씨는 "(다니엘 헤니가) 공항에서 숙소까지 한인택시 불러주고 미리 팁까지 다 계산해뒀다. 덕분에 말 잘 통하는 한국인 기사님에게 미국 여행 꿀팁 얻고 편하게 숙소까지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팬을 위해 다니엘 헤니가 준비한 선물은 택시를 시작으로 미국 여행 중에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 할 팬을 위해 줄 서지 않고 각종 놀이기구와 공연 등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 직접 쓴 편지, 친필 사인된 모자, 주문 제작한 컵 등이었습니다.
A 씨는 "무엇보다 감동인 건, 이벤트 자체를 다니엘 헤니가 하고 싶어서 직접 영화사에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공조2 다른 배우들은 2주 동안 무대인사를 했는데 자기는 1주만 돌아서 아쉬워서 이벤트를 먼저 제안했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또 "이런 것도 말해도 되나?" 하면서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우리 근처 테이블이 약 400불가량 먹고 팁을 안 주고 갔다. 근데 그걸 다니엘이 알게 되었고 매니저랑 대화하더니 우리 음식값을 계산할 때 그 테이블 팁까지 두둑하게 얹어서 계산했다"고 미담을 전했습니다.
다니엘 헤니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간 A 씨는 "내가 선물을 줬는데 뒷면에 내 사인을 해달라더라. 그래서 '네? 제 사인을요?' 이러니까 '나도 이런 거 받는 거 좋아해' 이러더라"면서 A 씨의 선물 받은 다니엘 헤니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끝으로 이벤트 일정 후에도 여행 계획이 있었던 A 씨는 "마지막에 남은 여행 기간 동안 혹시라도 곤란한 상황 생기거나 무슨 일 있으면 주저 말고 연락하라고 신신당부했다"며 헤어지는 순간까지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가 남긴 후기 속 다니엘 헤니는 '오케이맨헤니', '세심한 남자', '잊을 수 없는 눈빛' 등의 표현으로 등장했고, 팬을 위해서는 뭐든지 해주는 다정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는 2005년 한국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시작으로 영화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스파이',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CJ ENM Movie 트위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