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건설을 위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종합 평가회의가 열렸는데요. 경상북도는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경북 서부권은 물론 수도권과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건설의 당위성을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수도권인 수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경과 상주, 김천을 연결하는 69.8km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 단계로 KDI의 비용편익 BC는 기준치 1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KDI에서 균형발전과 낙후도 등을 감안한 종합평가 AHP를 한 뒤에 빠르면 다음 달 초에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AHP가 0.5 이상 나오면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지사가 직접 회의에 참석해 문경-김천 구간에 연결 없는 중부선은 반쪽 짜리 철도에 불과하다며 건설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문재인 정부 시절 전국에 23개 지방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지금 이 구간만 남아있습니다. 반드시 이번에 예타를 통과해서 서울에서 거제까지 가는 내륙철도가 완성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경북도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들이 건설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경에서 김천구간 중부선이 연결되면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경북 서북부권 발전과 수도권과 남부권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