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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안치된 시신들, 순차적으로 병원 영안실 이동 중

<앵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는 149명입니다. 이 중에서 45명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체육관에 잠시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안치되어 있는 사망자들은 조금씩 조금씩 서울시내 병원 안치실로 다시 이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상황은 어떤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세원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게 원효로 실내체육관입니다.

구급차들이 줄지어서 사망자들을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기고 있습니다.

체육관 안에는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149명 중 45명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안치된 사망자들은 사고 당시 골목길에서 발생했던 인원으로 구조 과정에서 현장에 안치되었다가 이후 이곳 체육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곳에 있는 사망자들은 순차적으로 병원 영안실로 이동하고 있는데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러 체육관 앞을 찾은 사람들도 일부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신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유가족들에게도 연락을 하겠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 미성년자가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모두 이송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100여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순천향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서울 주요 병원으로 분산됐습니다.

1차 수색 끝에 추가 사상자나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밀톤 호텔 뒷길과 골목길 클럽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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