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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서 전체 2위로 준결승 진출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서 전체 2위로 준결승 진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50m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가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황선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7조에서 1분 45초 79의 기록으로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에 이어 조 2위이자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황선우는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1일 오전 결승 물살을 가를 수 있습니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1분 44초 62로 한국 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기록입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5m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했던 황선우는 이번에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시상대에 서 본 한국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합니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선수 최초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도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황선우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단체전인 계영 800m만 뛴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황선우는 이번 대회 첫 출전 경기였던 남자 계영 400m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를 맡아 3분 15초 68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습니다.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출전은 자유형 200m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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