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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안철수 · 부위원장 권영세 '유력'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이 내일(13일) 발표됩니다. SBS 취재 결과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인수위는 오는 21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며 인수위원회 인선 등을 구상했는데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부위원장에는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는 결심에 따라 인수위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

[장제원/당선인 비서실장 :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또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오늘 오후 안 대표 측과 만나 위원장직 수락을 전제로 인수위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선대본부를 이끌었던 권영세 의원은 본인이 고사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윤 당선인이 직접 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설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수위 핵심 인선을 먼저 발표하고, 다음 주 중에는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어 오는 21일에 현판식을 하고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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