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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다문화가정의 희망…강수일, 6년 만에 복귀골 넣고 '사죄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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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강수일(34·안산 그리너스)이 6년 만에 골맛을 본 뒤 사죄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어제(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맞붙었습니다. 강수일은 후반 36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6년 만에 K리그에서 터트린 복귀골이기도 했습니다. 강수일은 기뻐하지 않고 빈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도핑 파문', '음주운전 사고' 등 지난 잘못에 대한 사죄의 의미를 담은 것이었습니다. 한때 다문화가정의 희망으로 불렸던 '돌아온 풍운아' 강수일의 굴곡졌던 축구 인생을 〈스포츠머그〉에서 재조명했습니다.

(글·구성·편집: 박진형 / CM: 인턴 차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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