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고령층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맞은 지 2주 후에는 100%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자 중 75세 이상 389만여 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한 41만여 명 중 확진된 사람은 6명이었지만,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14일이 지나서 확진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347만여 명 중에서는 550명이 확진돼 10만 명당 발생률이 15.8명에 이르렀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다만 이번 효과 분석은 최종 보정을 거친 결과가 아니며 접종 후 관찰 기간이 늘어나면서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