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남북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31일)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3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통일부는 '탄소중립 관련 남북 협력 추진방안'을 보고했습니다.
남북 환경협력과 관련해서는 북한 삼림 황폐지 복구를 위한 국제공조 등이 구체적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차량 도입 확대(국방부), 경찰 친환경차 확대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방안(경찰청), 전자고지 활성화를 통한 종이 사용량 감축 방안(국세청) 등이 보고됐습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회의에서 "부처 간 업무 경계를 허물고 이행과제를 계속 발굴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서울-세종-대전청사 간 영상회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