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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올림픽 종목단체, 내년 도쿄올림픽 새 일정 승인

메시·수아레스 등 바르사 1군 선수들, 연봉 삭감 합의

도쿄올림픽의 뼈대를 이루는 33개 정식 종목 국제연맹이 내년 7월 23일 열기로 한 새 대회 일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하계올림픽 국제연맹연합의 프란체스코 리키 비티 회장은 "33개 종목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내년 새 올림픽 일정을 승인했다"면서 "모두가 이 일정이 최고의 해답으로 확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한 올림픽을 내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IOC는 "이는 올림픽 연기에 따라 국제 스포츠 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선수들과 국제 스포츠 단체를 위해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우리는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어두운 터널에 있습니다. 새 일정을 잡은 도쿄올림픽이 터널 끝의 밝은 빛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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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가 7억 6천200만 파운드, 약 1조 1천505억 원에 달하는 중계권 환불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TV 중계권 계약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7월 16일까지 전체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 중계권사로부터 환불 요청을 받게 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5월부터 무관중 경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까지 단체행사를 막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이라 이 계획이 실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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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명문팀인 FC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급여 삭감에 동참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등 1군 선수들이 연봉 70% 삭감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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