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격리…방글라, 도착비자 중단

스리랑카 보건부가 한국, 이란, 이탈리아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을 14일간 격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 보건부는 여객선의 경우 아예 국적을 불문하고 외국인의 하선 자체를 금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규제안의 시행 시기, 장소 등 격리 형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도 오늘부터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만 방글라데시에 입국할 수 있고, 비자 신청 시 코로나19 음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영문 서류도 제출해야 합니다.

네팔도 오는 10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한 상탭니다.

네팔 정부는 또 10일부터 한국, 중국, 이란, 일본, 이탈리아 국적자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영문 진단확인서를 갖고 있지 않으면 14일간 강제 격리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도는 어제부터 한국인 등에 대한 비자 효력을 정지해 사실상 입국을 금지한 상탭니다.

몰디브는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지역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