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미세먼지 '나쁨'…실내만 북적인 동짓날

서울 미세먼지 '나쁨'…실내만 북적인 동짓날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이자 일요일인 오늘(22일) 서울 도심 거리는 탁한 공기 탓에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영상 8도를 기록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에 이어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야외 나들이 대신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이나 카페, 복합쇼핑몰 등 실내 문화공간을 주로 찾았습니다.

직장인 김모(28)씨는 "대학 동기와 점심 약속이 있어서 홍대에 왔는데, 연말인데도 평소보다 사람이 적고 썰렁하다"며 "미세먼지가 심하다 보니 사람들이 실내로 대피한 모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인과 함께 삼성동 코엑스를 찾은 직장인 김모(29)씨는 "어제는 잠실에 있는 놀이공원을 찾아가 온종일 실외에 있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목이 매우 칼칼했다"며 "오늘은 실내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속도로는 상습 정체 구간을 제외하면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도로 교통량을 총 395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