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포스트시즌 10월 2일 개막…다저스 31년 만에 WS 우승 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정규리그 162경기 대장정을 마감하고 다음 달 2일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립니다.

'가을 잔치' 단골손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하면서 양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MLB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5전 3승제인 디비전 시리즈, 7전 4승제인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순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 2위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가 10월 2일 오전 9시 8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 2위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월 3일 오전 9시 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격돌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긴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각각 리그 최고 승률 팀인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를 벌입니다.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 뉴욕 양키스-미네소타 트윈스로 짜였습니다.

디비전시리즈는 10월 4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0월 12일,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3일 차례로 문을 엽니다.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1988년 이래 31년 만에 정상 등극을 기대합니다.

다저스는 WS 우승 문턱에서 2017년 휴스턴, 2018년 보스턴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