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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돼지열병에 남북출입사무소 검역도 강화…"철저한 소독·검색"

北 돼지열병에 남북출입사무소 검역도 강화…"철저한 소독·검색"
통일부는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에서의 검역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과 같은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관계기관에서 인원과 장비를 보강해 철저한 소독이나 검색"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원 출입에 대한 신변 보호 문제 등을 좀 더 강화시켜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강화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 의사를 지난달 31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은 내부적으로 검토 후에 입장을 알려주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한 것 이외에 우리 당국에 별도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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