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데뷔 20주년 콘서트 취소…이유는 '급성 후두염'

가수 김범수 씨가 급성 후두염으로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김범수 씨는 지난 10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리허설 도중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졌고, 병원에서 급성 후두염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아 콘서트를 강행할 경우 관객들에게 죄송한 일이 될 거란 판단으로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된 것입니다.

김범수 씨는 이미 공연장에 입장한 관객들을 향해 사과했고, 퇴장하는 관객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며 양해를 부탁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20주년 투어 콘서트라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돼 김범수 씨가 많이 속상해한다며, 며칠 휴식을 취한 뒤 인천과 부산, 대구 등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