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팬들은 오늘(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 통해 '마지막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이제 각자의 인생을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주려 한다. 자신의 가슴에 안고 있는 모든 짐을,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을 때까지 수없이 되뇌고 고민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팬들은 "남은 여정을 응원할 순 없지만,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은 바라봐 줄 테니, 앞으로는 인간 박유천으로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박 씨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게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눈물로 호소했으나, 결국 거짓말로 들통났습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