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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풍 완화되지만 건조해요…주말 곳곳 비 소식도

오늘(5일)이 식목일인데 산불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먼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의 순간 풍속 현황을 살펴보죠.

미시령이 25.7m로 태풍급의 바람이 불어 들었고요, 옥계, 강릉 13.1 속초와 동해시에서도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강풍이 잦아든다는 예보입니다.

먼저 변동된 특보 현황부터 살펴보면 강원 영동 지방의 강풍 경보는 강풍주의보도 완화됐고요, 그밖에 동해안과 서해안 지방의 강풍주의보는 해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 풍속이 20m에 달하는 강풍이 계속해서 불어 들겠고 또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더 이상의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 황사까지 발원을 했습니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오늘 오전 8시 40분, 백령도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밤까지는 황사와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전 권역에서 대기 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유지를 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비 소식도 들어 있습니다.

내일 12시부터 밤까지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비의 양은 5~10mm가량으로 많지는 않아서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일요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지만, 양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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