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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기오염방지법 집행 강화"…스모그 근심 여전

중국 "대기오염방지법 집행 강화"…스모그 근심 여전
중국이 대기 정화를 위해 대기오염예방퇴치법의 집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화망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더우슈화 부주임은 어제(10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 부주임은 "오염 예방 치료 공격전의 핵심이 푸른 하늘을 지키는 전투라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12개 도시의 38개 기업에서 임의로 조사를 했다면서 이 가운데 22개 기업에서 문제를 발견해 모두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올해 600억 위안, 우리 돈 약 10조원 규모의 중앙재정 오염 예방 기금을 조성한다고 재정부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기오염 예방 자금은 지난해 200억위안에서 올해 50억 위안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350억 위안은 수질과 토양 오염 예방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대기질은 지난해에는 개선됐지만, 최근 몇 달간의 겨울철엔 오히려 악화해 오염 통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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