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에서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가스파리니의 강력한 서브에 KB 손해보험 수비가 무너집니다.
가스파리니는 해결사답게 고비마다 한방씩을 터트렸는데요.
2세트 11대 11 동점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 연속 4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고, 25대 25 듀스 상황에서도 후위 공격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승부처였던 4세트, 귀중한 블로킹으로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리베로 백광현도 묘기급 디그 수비로 대한항공의 연승 행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32 득점에 통산 1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어 KB손해보험을 3대 1로 격파했습니다.
올 시즌 들어 첫 6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 68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는 남자부 통산 2번째로 1만 3천 세트 달성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