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4위에 복귀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15승 12패 승점 42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삼성화재 쌍포인 타이스는 25점 박철우가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세트에서 18대 12까지 앞섰던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거센 추격에 역전까지 허용하며 24대 22로 세트 포인트에 몰렸습니다.
위기에서 관록이 빛났습니다 삼성화재 센터 지태환이 공재학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 듀스를 이뤘고, 이어 타이스가 대포알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25대 24에서는 지태환이 이번에는 서재덕의 강타를 가로막아 세트를 끝냈습니다.
1세트를 어렵게 잡은 삼성화재는 기세를 몰아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 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