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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4不' 언급 주목…NYT "'북핵 제로' 목표 철회 결정할 때"

美 언론 '4不' 언급 주목…NYT "'북핵 제로' 목표 철회 결정할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사용·전파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년사 내용에 관심을 나타내자 미국 언론이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히고 '김 위원장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실험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한다'는 미국 PBS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으로 미국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자신의 주장을 재차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읽힙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의 안보전문기자인 데이빗 생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에서 핵무기 생산과 확산을 하지 않겠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했다고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과 미사일 위협의 '보류'가 아니라 '종결'을 목표로 제시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미국을 관계 개선을 위한 과정에 관여시키고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확산하지 않겠다고 미국을 안심시키려는 것"이라는 에번스 리비어 코리아소사이어티 전 회장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 위원장의 '4불' 발언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부정적 발언을 함께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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