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역전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강서브에 밀려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박철우와 타이스, 쌍포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간 삼성화재는 기세를 이어 3, 4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3대 1로 이겼습니다.
박철우와 타이스는 나란히 21씩 터뜨렸습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 일명 'V 클래식'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고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를 한꺼번에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