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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샤키리, 오버헤드킥으로 '데뷔전-데뷔골'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제르단 샤키리가 리버풀 데뷔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맞아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샤키리는 미국 미시간주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후반 37분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리버풀의 4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14일 스토크시티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샤키리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이름값을 확실히 해냈습니다.

전반 28분 살라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만들면서 앞서 간 리버풀은 3분 만에 맨유 페레이라에게 프리킥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1대 1로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살라 대신 샤키리를 투입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알바니아의 상징인 쌍독수리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FI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던 샤키리는 월드컵 때 보여준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지난 14일 1,300만 파운드, 우리 돈 194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습니다.

그리고 데뷔전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후반 21분 스터리지의 득점을 도우면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3대 1로 앞선 후반 37분 벤 우드번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힘껏 솟아올라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샤키리는 화끈한 신고식으로 리버풀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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