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수송 중단에 상승…WTI 0.4%↑

오늘 뉴욕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1배럴에 0.4%, 0.31달러 오른 69.6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유조선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과 관련해 홍해를 통한 원유수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탔습니다.

앞서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가 운영하는 200만 배럴 규모의 유조선 두 척이 홍해에서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의 세 배 가까운 61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