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출정 선언…"경남 신경제지도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경남지사 후보 출정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김 의원은 "제가 내딛는 이 걸음은 수십 년 정체된 경남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이 길 끝에는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새로운 경남이 있다. 새로운 경남은 도민 모두가 풍요롭게 더불어 잘 사는 경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게는 젊고 신선한 상상력이 있다. 그동안 국정 경험에서 체득한 구체적인 설계도가 있다"며 "새로운 경남을 만들 단 한 장의 카드, 바로 김경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해선 "지난 한 달 참으로 고단했지만, 두려울 게 없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다"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힘 있는 도지사가 경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경남의 경제지도를 바꾸어 '경남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강한 제조업 바탕 위에서 혁신성장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고,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전진기지로 만들며, 남부내륙고속철도 임기 내 착공 등 서부경남을 경남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