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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도 트럼프 대북 외교 호평…"매우 고무됐다"

한반도에 본격적인 대화 국면이 조성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기조에 대해 야당인 미 민주당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펼쳐온 거의 모든 정책에 민주당이 대립각을 세워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외교로 풀어나가는 데 상당히 기여 했다고 인정하면서 대화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길 기대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벤 카딘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 행보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까지 대북 외교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고, 만약 북한과의 협상이 성공한다면 업적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한국의 대통령이 올림픽을 이러한 외교 과정이 시작되도록 하는 데 활용한 점에 갈채를 보낸다"고 호평했습니다.

대표적인 반 트럼프 정치인인 애덤 시프 하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과 공을 인정했습니다.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시프 의원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기로 한 것은 대통령의 불가측성과 호전성이 합쳐진 조합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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