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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류수영, "딸 덕분에 더 많은 에너지 생겨"

'착한마녀전' 류수영, "딸 덕분에 더 많은 에너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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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이 2일 오후 서울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착한마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나르시시즘의 결정체 캐릭터를 연기하는 느낌을 밝혔다.

류수영은 극 중 인천의 기적이라 불리는 전설의 부조종사 송우진 역을 맡았다. 송우진은 인생에 하루뿐인 오늘, ‘오로지 나를 위해 투자하자’는 주의의 욜로족이자 이성에게 쏟을 시간과 에너지를 오롯이 나만을 위해 투자하는 나르시시즘이 강한 캐릭터다.

특히, 매사 완벽한 보이지만 사랑에마저 금욕을 생활화하고 있는 송우진은 이성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숨겨둔 빈틈과 허술함을 돌발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류수영은 "훌륭한 피지컬에도 탐욕을 멀리하는 인물이다. 재미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며 "사마리아인이 성공하는 이야기, 착한 사람이 결국 잘된다는 이야기가 좋았고 그 과정들이 억지스럽지 않아 주저없이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수영은 상반신 노출신에 "요가하는 금욕주의자라 조금 마를 필요가 있어서 열심히 운동하고 다이어트했다. 지옥 같은 두 달 이었다"며 "전작에서는 '대형 푸들'같은 이미지라 조금 여유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요가, 운동하는 남자여서 '진짜 사나이' 찍듯이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또 아내 박하선이 지난해 8월 딸을 출산한 것에 대해 "작년에 기쁜 일이 많았다. 아이가 7개월이 지나서 아빠를 알아본다. 그래서 육아 부담을 덜었다"며 "좋은 기운을 받으면서 일을 해서 그런지 올 해는 또 새로운 기분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 생활극’을 표방하며, 오는 3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김현철 기자 >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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