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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커리 68점' 골든스테이트, 3쿼터 마법…5연승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레이 톰슨과 스테픈 커리의 68점 합작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불스를 물리치고 5연승과 함께 서부콘퍼런스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원정에서 시카고를 119대 112로 꺾었습니다.

5연승으로 39승9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2위 휴스턴 로키츠(30승12패)와 승차를 5경기로 늘리면서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톰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38점을 쏟아낸 가운데 부상을 떨쳐내고 최근 복귀한 커리도 30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둘이 따낸 점수만 68점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쌓은 119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시카고는 골든스테이트에 덜미를 잡혀 4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유난히 3쿼터에 득점이 폭발해 승부를 일찍 확정하는 '3쿼터 매직'을 선보여온 골든스테이트의 특기가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63대 66으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지만 3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3쿼터 시작 43초 만에 톰슨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톰슨과 커리의 연이은 외곽포를 앞세워 75대 7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만 32점을 폭발하고 실점을 12점으로 묶으면서 95대 78로 훌쩍 점수 차를 벌리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4쿼터 막판 117대 112까지 추격당한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이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시카고의 마지막 저항을 물리치고 5연승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애틀랜타 호크스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켄트 베이즈모어의 결승포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4대 93으로 꺾고 1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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