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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고니 피하려다…추돌사고로 2명 부상

고속도로에 고니로 추정되는 새가 나타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 서면서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9일) 저녁 7시 10분쯤 경기 광주시 하번천리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중부3터널 근처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 가던 알페온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알페온 운전자 41살 강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경찰에서 "고속도로 한복판에 하얀색 새가 앉아 있어 로드킬을 피하려고 급제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고니로 추정되는 새 한 마리가 발견됐다"면서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돼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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