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아시아태평양 선수권 결승 진출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 11연승을 달리며 아시아태평양 선수권 결승에 올랐습니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8일) 호주 에리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홍콩을 14대2로 크게 눌렀습니다.

10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승리로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스킵 후지사와가 이끄는 일본입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대로 예선 두 차례 맞대결에선 한국이 8대5, 9대4로 모두 이겼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며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