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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순위 지명 허훈 "KBL 판도 뒤집어 보겠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의 차남, 허훈 선수가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습니다.

마흔 네 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호명된 허훈은 KT 유니폼을 입고 농구 대통령의 아들다운 포부를 밝혔습니다.

[허훈/KT 가드 : 프로 가서도 자신 있고요. KBL 판도를 한 번 뒤집어 보겠습니다.]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가진 KT는 중앙대 양홍석을 2순위로 뽑았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신인 선수들은 오는 일요일부터 프로 무대를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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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삼성생명이 KEB 하나은행에 76대 67로 이겼습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양 팀 최다인 22점을 몰아치고, 토마스가 20점에 리바운드 16개, 가로채기 10개로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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