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생방송 하던 기자에게 지나가던 취객이 주먹을 날려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월 2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공수부대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 기자가 이 현장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욕설하면서 화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기자가 남성에게 "방송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하자 갑자기 기자에게 주먹을 날렸습니다. 남성은 기자를 공격한 후에도 계속 욕설을 하며 위협했고 결국 생방송은 중단됐습니다. 도망간 남성은 곧 러시아 경찰에 붙잡혔는데, 술에 취한 축구 팬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세계 언론자유 순위에서 러시아는 고작 14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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