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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내일 경찰청 찾아 고위직 임명장 직접 수여

김부겸 장관, 내일 경찰청 찾아 고위직 임명장 직접 수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일(3일) 경찰청을 찾아가 고위직 승진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상급기관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이 부처 외청인 경찰청을 방문해 승진자에게 임명장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내일 오전 9시 40분 경찰청에서 열리는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과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감 4명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최근 이철성 경찰청장과 논의해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은 행사에 이어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경찰 현안과 관련해 10여 분간 의견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소통 차원에서 경찰청에 찾아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과거에는 정부청사에서만 수여식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도 "생소하기는 하지만 요즘 추세에 비춰보면 장관이 직접 경찰청에서 임명장을 주는 게 좋은 거 같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권한을 가진 문무일 검찰총장이 경찰청을 먼저 방문해 검찰-경찰 간 협업 문제 등을 논의해 '파격'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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