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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자 7년 만에 최대 감소…2분기에 작년보다 2만 5천 명↓

대기업 취업자 7년 만에 최대 감소…2분기에 작년보다 2만 5천 명↓
종사자가 300명이 넘는 대기업의 취업자가 약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2분기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4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만 5천 명 감소했습니다.

2010년 3분기 8만 4천 명 줄어든 이후 6년 3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줄고 있지만 1∼4인 영세기업 취업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2분기 1∼4인 기업 취업자 수는 987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7천명 증가했습니다.

13분기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통계청은 대기업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대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최근 부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1만 6천명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2분기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2만 3천 명 줄어든 상태입니다.

반면 자영업자는 지난해 말보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분기 567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만 6천 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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