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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 '서민·안전' 행보로 지사직 마무리

이낙연 총리 후보자, '서민·안전' 행보로 지사직 마무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남지사로서 마지막 행보에 서민과 안전이라는 방점을 찍었다.

이 후보자는 12일 오후 여수 수산시장을 찾는다.

전남지사 퇴임식까지 마친 이 후보자는 국무총리실에서 이날 중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공식적인 지위를 얻게 된다.

수산시장 방문은 퇴임식 후이기는 하지만 전남지사로서 마지막 행보로 여겨진다.

이 후보자는 상인들에게 고별인사를 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등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설 대목을 앞둔 지난 1월 15일 여수 수산시장에서 큰불이 나자 매일같이 현장을 찾아 날짜별로 복구상황을 소개하고 설 전 임시판매장을 개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도 지사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지사를 비롯해 중국 출장 중인 윤장현 광주시장, 위암 수술을 한 송하진 전북지사 등 전국 시장, 도지사에게도 연락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전남지사 퇴임식이 열리기 전 전남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센터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소방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세심한 주의를 지속해서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자는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가족뿐만 아니라 전남도 전체를 버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진다. 울보가 돼 가고 있다"며 작별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그동안 수시로 목포 신항을 방문해 깊은 관심을 보인 인사의 총리 후보 지명을 반겨왔다.

이 후보자는 퇴임 기자회견, 퇴임식 등에서 "늘 국민과 역사를 생각하는 총리, 특히 서민의 사랑을 받는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거듭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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