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이들은 바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크리스 씨와 여자친구 코트니 씨 커플입니다.
크리스 씨는 5년 동안 사귀어 온 여자친구 코트니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가 없을까 고민하던 그는,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한 끝에 동화 '신데렐라'로 테마를 정했습니다.
두 사람이 직접 신데렐라의 주인공이 되기로 한 거죠.
크리스 씨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비밀로 한 채 "디즈니랜드에서 데이트 할 테니, 무조건 신데렐라 드레스를 입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코트니 씨는 아무런 예상도 못 하고 남자친구의 뜻에 따라 신데렐라의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멀리서 걸어오는 크리스 씨는 마치 백마 탄 왕자처럼 하얀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크리스 씨가 반지와 함께 신데렐라의 투명한 유리구두까지 준비해온 겁니다.
크리스 씨는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유리구두를 신겨주며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시작했습니다.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이 담긴 두 사람의 낭만적인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손뼉을 치며 축하했습니다.
어쩌면 이날은 앞으로 두 사람에게 생애 최고로 멋진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재까지 25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Chris Cole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