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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볼트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크리켓과 축구

'단거리 황제' 볼트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크리켓과 축구
▲ 크리켓 하는 모습

트랙 위의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크리켓과 축구.

육상은 일이고, 크리켓과 축구는 못 이룬 꿈이자 취미입니다.

볼트의 어머니 제니퍼 볼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막하기 전 AP통신 영상 서비스 APTN과 한 인터뷰에서 "볼트는 형과 함께 동네에서 크리켓과 축구를 즐겼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스포츠를 즐겼다"고 했습니다.

사실 '소년' 볼트는 크리켓 혹은 축구 선수가 되길 바랐습니다.

일찌감치 재능을 발휘해 초등학교부터 육상 선수로 뛰었지만, 볼트는 고등학교 때까지도 크리켓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의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인 로마 소프가 "네 다리는 트랙 위에서 가장 빛난다"고 달래며 볼트의 진로를 정해줬습니다.

하지만 볼트는 크리켓 스타 유브라즈 싱과 경기를 펼치고,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과 교류하기도 했습니다.

볼트는 지금도 비시즌에 프로 크리켓 선수와 경기를 한다.

"육상에서 모든 걸 이루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고 농담 섞인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볼트 어머니 제니퍼는 "볼트가 모든 운동을 즐겼지만, 육상만큼 잘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켓과 축구를 좋아하는 볼트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는 '본업'에 충실해지려 하고, 육상 시즌 중에는 부상 위험 때문에 크리켓과 축구를 TV로만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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