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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태훈, 남자 58㎏급 첫판서 패배

태권도 김태훈, 남자 58㎏급 첫판서 패배
▲ 태권도 남자 국가대표 김태훈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5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오른 김태훈이 첫판에서 져 태권도 그랜드슬램 달성이 무산됐습니다.

김태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급 첫 경기에서 태국의 타윈 한프랍에게 10대 12로 졌습니다.

이번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김태훈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월드 챔피언입니다.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한 김태훈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쓰는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64위인 태국의 18세 복병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이란의 파르잔 아슈르자데 팔라가 첫 경기에서 모로코의 오마르 하자미에게 3라운드 종료 직전 석 점짜리 몸통 회전공격을 허용하고 3대 4로 역전패한 터라 김태훈으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김태훈은 한프랍이 결승에 올라야 동메달 결정전에라도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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