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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北 핵 보유국 인정 안 해" 메시지 시사

<앵커>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백악관 측은 미국과 중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열린 미중 관계 세미나에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연사로 나왔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과 중국 모두 결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전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미국이나 중국 모두 북한을 핵보유국가로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북한의 병진노선의 포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강력한 메시지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수전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촉구하는데 똑같이 단합돼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북한에 영향을 끼치는 지렛대라며 중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그러나 사이버 해킹과 남중국해, 인권문제 등에 대해선 중국과 분명한 대립각을 세워 이 문제들이 정상회담의 쟁점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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