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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만의 당·정·청 회동…"4대 개혁 특위 구성"

<앵커>

여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수뇌부가 68일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제(22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이른바 4대 개혁 즉 공공과 노동·금융 그리고 교육 부문의 개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새누리당에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거취 파문으로 68일만에 열린 어제 당·정·청 회의에는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수뇌부가 4명씩, 모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앞으로 당·정·청 회의를 일상화시켜서 수시로 정책협의를 통해서 국민을 위한 좋은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병기/청와대 비서실장 : 당의 지원 없이 정부가 성공할 수 없고, 또 정부의 성공 없이 당의 미래도 밝을 수 없을 것이며…]

당·정·청은 우선,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부문의 개혁 과제 달성을 위해 당내에 '4대 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인 노동 개혁을 위해 이인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동 개혁특위를 곧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하반기에는 우리의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청년 고용 절벽 해소에 절실한 노동개혁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당정청은 또, 내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을 반드시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하고, 사실상 종식 단계인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처리되지 못한 경제활성화 법안 등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도록 노력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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