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에서 역대 최악의 스코어로 '꼴찌'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우즈는 여느 때처럼 붉은색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뭔가 어색했고 초라했습니다.
보통 두 선수가 같이 경기하지만 컷을 통과한 71명 가운데 최하위에 쳐지면서 동반자를 배정받지 못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혼자 라운드를 했습니다.
최종합계 14오버파, 꼴찌로 대회를 마친 우즈는 72홀 합계 302타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우즈는 다음 주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가운데 컷 통과도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