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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은행 털다 오히려 포위…어리숙한 강도

[이 시각 세계]

새해 초부터 은행에 강도가 들어왔습니다.

망치 하나 들고 대낮에 들어왔는데요, 이 무모한 강도 보러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복면을 쓴 강도가 커다란 망치로 은행 창구 유리창을 마구 내리치고 있습니다.

정말 다짜고짜 깨고 있습니다.

몸통만한 구멍이 뚫리자 서둘러 들어가는데 이때 CCTV에 표시된 시간을 한번 보시죠.

오후 2시 17분밖에 안됐습니다.

은행 직원들이 모두 근무할 시간이죠.

당연히 직원들은 모두 안전지대로 피했고 돈은 금고에 숨겼습니다.

강도는 이제 빈 책상만 뒤지고 있는데 유리 깨는 소리를 듣고 주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말이죠.

수십명이 달려오면서 강도는 은행안에 갇혀버렸습니다.

오도가도 못하던 강도,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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