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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성서 초등학생 4명 흉기에 찔려 사망

중국 남부 광시성 링산현에서 초등학생 4명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중국 경찰은 오늘(26일) 오전 광시성 친저우 지구 핑산에 있는 학교에 가던 초등학생 4명이 중년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며 이 가운데 3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한 명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에 사는 '시' 씨 성을 가진 56살 남성을 범인으로 보고 범행 현장에서 7㎞ 떨어진 산림지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색에는 경찰과 민간인 3백여 명, 탐지견 등이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범인 수색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우리 돈으로 약 3백39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수색 인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칼부림을 벌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후베이성 스옌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딸의 진학을 허가하지 않은 담당교사에게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학생 3명과 교사 1명을 칼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5월에도 후베이성 마청시의 초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학생 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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