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차례 음식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나무라는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며느리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아침 7시 반쯤 세종시 부강면에서 며느리 37살 오 모 씨가 87살의 시어머니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추석 음식을 준비하다가 말다툼을 벌인 직후였습니다.
[경찰 : 한 5cm 정도 찢어졌어요. 음식 준비를 잘못한다고 시어머니가 나무랐어요. 그러니까 홧김에 그런 거죠. 장애가 있으니까 순간적으로 충동이 일어 (그런 거죠).]
또 이를 말리던 남편 48살 임 모 씨도 얼굴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정신지체 장애 4급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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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벽에 그을음이 남아 있고, 집 안은 타다 남은 집기들로 어지럽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부산 영도구 수정길에 있는 다세대주택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전기구 등 집기류들이 불에 타 3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누전이나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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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월암로에 있는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사무실 내부가 타 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