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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정상회담…4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

박 대통령, 오늘 저녁 유럽연합 본부 방문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 프랑스에 이어서 벨기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4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이승재 기자가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우리 시간으로 어젯(7일)밤 벨기에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디 루포 벨기에 총리와 곧바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4조 원 수준인 양국 간 교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화학과 의약,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과학기술 공동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솔베이와 바스프 등, 유럽의 초일류 기업 5개 업체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4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유럽의 과학자와 기업인들을 초청한 간담회에 참석해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분야의 융합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기초과학은 창조경제의 뿌리에 해당하고 기업은 그것을 사업화해서 열매를 맺게 하는 기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벨기에 필립 국왕이 주최한 만찬 행사에도 참석해 두 나라 관계발전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유럽연합 본부를 방문해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 협력 방안이 담긴 공동 선언을 채택합니다.

박 대통령은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끝으로 6박 8일 동안의 유럽순방을 마무리하고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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