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으로 알려진 흰고래 '벨루가' 3마리가 여수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국내 첫선을 보였습니다.
벨루가는 다 자라면 최대 몸길이 4.5m, 몸무게 1.5t으로 북극해와 베링해 등지에서 서식합니다.
동그란 이마와 흰색의 아름다운 몸체를 지니고 있어서 '바다의 귀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잘 따라, 수조를 손으로 치면 다가와서 입을 벌리며 장난을 칩니다.
이번에 들어 온 벨루가는 지난달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3일의 긴 여정 끝에 여수 엑스포에 입주했는데요, 먹이를 받아먹고 자유롭게 수영하며 노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