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의 ‘닥공 축구’는 대표팀에서도 통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월 2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전에서 2-0으로 승리해 B조 1위(승점 13점)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 날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후반에 이동국과 이근호의 릴레이 골로 쿠웨이트를 침몰시켰다.
첫 골의 주인공은 ‘중동킬러’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후반 20분, 우측에서 찔러준 이근호의 패스가 쿠웨이트 수비수의 발에 맞고 아크정면에 있던 자신에게 떨어지자 지체 없이 왼발 슛을 날려 쿠웨이트의 골문을 열었다.
굳게 닫혔던 쿠웨이트 골문은 이동국의 선제골 이후 활짝 열렸다. 후반 25분 최효진이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두 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슛으로 쿠웨이트 골망을 흔들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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