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전·현직 선수가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으며, 수사대상에 오른 다른 선수들도 대부분 소속팀 주전급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검은 지금까지 2009-2010 시즌에 6건, 2010-2011 시즌에 8건의 승부조작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여자배구에서도 1건 이상의 승부조작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해당 선수들이 경기 중 결정적인 순간에 일부러 범실을 하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인 KEPCO의 박모 선수와 임모 선수는 승부 조작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각각 1300만 원과 1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건 3개 팀의 전·현직 남자 선수 13명과 여자 선수 2명 등 15명입니다.
브로커와 전주를 포함하면 수사대상은 모두 21명에 달하고, 경기조작은 15건을 넘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주요 브로커 1명과 전주 1명을 체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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